패기 Smile



the Black keys "Lonely boy" (2011, El Camino)

앨범 첫번째 싱글 홍보뮤비를 이렇게 만들어 내 보낼 수 있다니, ㅋㅋ
돈으로 쳐 바르거나 가급적 멋지고 섹시해 보이려는 뮤직비디오들 속에서 무척이나 참신하다. 2010년에 그래미도 받고 해서 돈 많이 벌었을텐데 너무 저예산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ㅋㅋ
흑인 특유의 그루브가 있는 듯 없는 듯 한, 주차장 관리 하시는것 같아보이는 저 흑형, 무척 흔할것 같으면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캐릭터다. ㅋㅋㅋ

엘 카미노는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에서 진 해크먼이 타고 다니던 차종이기도 하다. 그 자동차의 이름에서 앨범명을 따 오긴 했으나, 영화랑은 전혀 상관이 없다.

상처 Life Wasted

정말 이 수까지 내다보고 그랬을까 싶지만, 충분히 이 수까지 내다봤을것도 같은 그런 일이다.

무리에 슬쩍 프락치를 흘려넣는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프락치를 판별 해 낼 능력이 무리에 형성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판별능력이라는건 결코 객관화 될 수는 없는 것이어서, 개인간의 차가 존재 할 수 밖에 없다.

여기까지 오면 두 가지 갈등이 무리에 새로 생겨난다. 무리 내부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논쟁들을 의도적인 적들의 조작으로 몰고가는 사람들과 개인적 비판의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의 갈등, 개인간의 프락치 판별기준의 차이로 인한 갈등.

이제 내부에 프락치가 있건 없건 집단에 비판적인 발언들은 모두 다 프락치로 몰리게 되고, 판별기준의 개인적 차에 의해 결코 프락치로 합의될 수 없는 사람들마저 배척당하기 시작한다. 강력한 권한의 리더가 이를 한번에 몰아세우고 덮어버릴 수는 있지만, 보이지 않는 갈등은 점점 커져갈 수 밖에 없다. 서서히 혹은 눈에 보이게 무리는 붕괴된다.

상처를 통해서 배우지 못하고 흉터만 남긴다면 그 상처의 고통은 헛된 것이다. 근데 너무나 쉽게들 흉터만 남을 상처를 허용한다.

11월 30일 Smile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좀 일찍 갔더니 6시 경 정도까진 좌석도 아직 다 안 차길래 머릿수 채우러 가길 잘 했다 싶었는데, 시작시간 7시 30분이 되니 좌석이 문제가 아니라 화장실 가는 통로까지 다 막혀 버릴 정도로 사람이 차서 굳이 머릿수 채우러 갈 필욘 없었나 생각했다.
그래도 이 사진을 보니 뿌듯하다. 저 점들 중 하나여서.
만육천명이라니 그저 웃는다. 차라리 인원파악 불가라고 하는 편이 나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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